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잡았다.
맨시티는 2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3대 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2승1무1패를 기록해 승점 7점째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4연승에 실패했으나 3승1패(승점 9)로 조 선두를 지켰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21분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에게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맨시티에는 일카이 귄도간이 있었다. 귄도간은 전반 39분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1-1로 비긴 채 끝났다.
후반 6분 맨시티는 케빈 데 브루잉의 프리킥 골로 역전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동점골을 터뜨렸던 귄도간이 멀티골을 작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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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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