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탄핵이 오르내리고 있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긴급 의총에서도 일부 의원들의 입에서 탄핵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론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어제 포털 검색어 1,2위에 하야와 탄핵이 있었는데 의원들도 여론을 전달하는 과정에 자신의 의견을 섞어서 말한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저희가 언급하지 않은 단어에 대해선 조심스럽지만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내각 총사퇴와 거국내각 구성에 대해서도 "그런 의견을 주신 분들이 있었다"며 "의총에서 의견을 모두 드러냈고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탈함을 느끼는 건 의원들도 다르지 않았다"며 "그 심정을 토로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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