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방의 반란은 성공할까?"라고 했다.
이 시장은 "변방엔 기회가 아닌 위기만 있습니다"라며 "그러나 위기는 기회로 만들 수 있고 지금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위기를 맞으며, 가끔은 위기를 자초하기까지 해왔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변방 아웃사이더가 주류 중심의 벽을 허물고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요?"라며 "역사적으로 보면 혁명적 변화는 언제나 변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만..^^"라고 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고 야권은 탄핵준비해야"라며 "대한민국은 21세기 민주공화국에서 원시 샤머니즘 무당통치국으로 전락했다"라고 했다.
이어 "국가시스템을 대통령이 파괴하고, 국민이 맡긴 최고 통치권한을 사이비교주의 딸에게 넘긴 것은 대통령임을 스스로 부인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헌정파괴 국정문란, 통치시스템 파괴, 국가위기 초래에 책임지고 대통령은 하야(사퇴)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권위와 지도력을 상실한 대통령이 국가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모두의 불행이자 위험이다"라며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대통령 권한을 양도하고 하야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국가시스템 파괴 범법행위는 대통령이 자백했으니 야권은 탄핵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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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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