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스마트폰을 위한 음악앱이 개발돼 해외에서 화제입니다. 이 음악앱은 구부리는 정도에 따라 음악이 연주가 되는데요. 마치 바이올린을 연주하듯 재밌는 연주를 펼칠 수 있습니다.
캐나다 퀸스 대학의 휴먼 미디어 랩은 플렉시블 스마트폰용 음악 도구를 활용해 연주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24일 공개했습니다. 사용자들은 이 악기의 액정을 구부려 바이올린이나 기타의 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앱은 플렉시블 스마트폰이 상용화됐을 때 활용될 가치가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전통의 악기들에서만 연주할 수 있었던 악기 연주 효과를 스마트폰을 구부려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터치스크린은 건반을 누르는 용도입니다. 구부림을 감지하는 센서는 단순히 누르는 용도를 넘어 압력이나 휘어짐 등을 스마트폰에 입력하게 해줍니다.
이 발명품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의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박람회에서 소개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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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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