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승인을 받아 1차 리콜로 교환된 갤럭시 노트7을 포함해 190만대 전량을 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법인 뉴스룸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뉴스룸은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의 노트7 생산 중단과 판매, 교환 중단에 따른 것”이라며 “노트7 이용자는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미국에서도 한국과 유사한 내용의 보상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는 100달러가, 환불하거나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는 25달러가 지급된다.
CPSC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발생한 노트7 발화 사고는 96건이 보고됐다. 이 가운데 화상 피해는 13건, 재산 피해는 47건이다. 96건 중 지난 달 1차 리콜 이후 접수된 것은 23건이다.
▶베란다에 묶여 오줌 범벅돼 쓰러진 아이…추석에 더 잔혹했던 양부모
▶“폭발물 처리 느낌” 삼성이 만든 노트7 ‘반품 키트’ 영상
▶[영상] 600만이 분노했다… 장애 여학생 머리채 끌고 가는 교사
▶해군 장성 사모님 파티에 군 함정 지원… "김제동 말 맞네"
▶'이래도 되나 싶은' 요즘 대학 축제 영상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