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사진) 대한축구협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에 이어 심판위원장에도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AFC가 지난 27일 인도 고아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정 회장을 4년 임기의 심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AFC 심판위원장은 AFC가 주최하는 모든 대회의 심판을 배정하고 각국의 심판 양성을 총괄하는 자리다.
정 회장이 아시아의 심판 관련 행정 최고책임자가 됨에 따라 한국 심판들의 국제무대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AFC 부회장 겸 집행위원, 심판위원장에 이어 2019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축구발전위원회위윈을 맡는 등 아시아 축구계에서의 위상과 역할이 크게 확대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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