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가정용 전기요금의 누진 구간을 현행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누진율을 현행 최고 11.7배에서 2.6배로 줄이기로 했다.
더민주는 28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정용 전기요금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더민주가 개선안에 따르면 1kWh당 요금이 1단계에선 150kWh까지 64.8원, 2단계 200kWh까지 130원, 3단계 350kWh 초과 시 170원으로 된다.
현행 누진제는 1kWh당 요금이 1단계에선 60.7원이지만 6단계가 되면 709.5원으로 11.7배 오르게 돼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더민주는 개편안이 그대로 도입될 경우 현행과 비교해 월 전기요금이 150kWh 사용 시 4천50원, 250kWh 사용 시 3천340원, 350kWh 사용 시 1만 7천750원, 450kWh 사용 시 3만 7천490원이 절감된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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