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현대의 외국인 선수 로페즈(26·사진)가 2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로페즈는 지난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0호골을 기록한 로페즈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1골 11도움을 올린 로페즈는 올 시즌에도 10골 6도움으로 순항하고 있다.
로페즈의 활약으로 전북은 개막 이후 32경기 무패(18승14무)를 질주했다.
4-4-2 전형을 기준으로 한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는 조나탄(수원)과 마르셀로(제주)가 이름을 올렸다. 진성욱(인천), 김보경(전북), 라자르(포항), 로페즈(전북)가 미드필더진을 형성했고, 포백라인에는 홍철(수원 삼성), 김광석(포항), 권한진(제주), 고광민(서울)이 뽑혔다. 골키퍼 장갑은 수원FC의 이창근에게 돌아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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