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의 힘으로 7살 아이의 원한을 풀어주세요"
7살 어린이라 뺑소니 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경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 13일 "SNS의 힘으로 7살 아이의 원한을 풀어달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부산경찰 측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8시경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공원 앞 도로(하단에서 명지 방향)에서 7살 남자 아이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차량은 번호 불상의 06년식 은색 그랜저TG이며 운전석 쪽 앞바퀴 흙받이(휠 가이드)가 파손되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시 도주하는 차량이 인근 폐쇄회로TV에 찍혔지만 야간이고 화질이 좋지 않아 번호판 식별이 쉽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꼭 범인을 찾아야 한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공유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사하 뺑소니팀에서 추석명절도 뒤로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격하신 분, 혹은 해당시간의 블랙박스 어떠한 제보도 좋다"고 강조했다.
관련 제보는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부산 사하경찰서 교통조사계 교통조사범죄수사팀(051-290-2354)으로 하면 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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