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공부는 안하고, 20대 여성 쫓아가더니

경기 군포경찰서는 여성을 쫓아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고등학교 3학년 김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김군은 이날 오전 3시10분쯤 군포시 당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걸어가는 A씨(21·여)를 쫓아가 앞에서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인근에 있던 레커차량 운전기사가 달려와 김군을 붙잡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김군은 경찰에서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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