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새 당대표는 29일 안규백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서울 동대문갑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안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되지만 지난해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전략홍보본부장을 맡는 등 문 전 대표와도 가깝다. 1961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안 의원은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무역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2국장을 지냈다. 16대 대선에선 노무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국회에선 민주당 원내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방위원회, 운영위원회, 국방위원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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