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차량 안에서 에어컨 틀고 자던 30대 숨진 채 발견

Է:2016-08-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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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해 차량 안에서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자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7시1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승합차 안에서 A씨(38)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경찰 조사에서 “차에 시동이 켜져 있는 상태로 남성이 누워있고 창문을 두드려도 일어나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승합차 창문은 닫혀 있었고 에어컨은 켜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배달업에 종사하는 A씨는 야간근무를 마친 후 에어컨이 없는 집에서 나와 이날 오후 2시부터 차에서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씨가 밀폐된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던 중 산소결핍으로 인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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