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더니 요란한 새누리 지도부 청와대 오찬과 대통령 이정현 대표 독대 25분도 결국은 김무성 대표 때보다 훨씬 길고 화기애애했다고 자랑만 하셨네요"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가정용 전기요금 인하 생색 냈지만 찔끔 얘들 껌값 인하라면 이건 완전 쇼입니다"라며 "개각에 균형 지역탕평이란 표현으로 호남배려 우회 발언은 전기료 인하처럼 결과가 빤히 보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병우문제 저도 이 대표에게 물었지만 공개적으로 할수가 없어서~라고 답변 했습니다"라며 "이정현 대표! 당 대표이지 대통령의 비서가 아닙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식이라면 결국 '박근혜 총재 시대'를 열어 정치발전의 퇴행이 불을 보듯 옵니다"라며 "비공개 회의도 좋지만 대통령께 직언을 해야 대통령도 성공하고 이 대표도 성공합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요지부동하던 산자부가 대통령 한 말씀에 내어 놓은 전기료인하대책은 안됩니다"라며 "이 대표께서 대통령님께 다시 말씀드리시고 우병우 수석도 정리토록 하세요.오늘도 너무 덥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