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으로 신기후체제 대응에 기여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시범 선정돼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2013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 공모 신청해 당해 연도 10월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최종 사업자로 확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정부의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사업자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국가 차원의 보급 확산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공부문의 가로등 개선사업(LEMS), 민간부문의 공장, 빌딩 에너지효율화사업(FEMS, BEMS) 및 전력수요반응 관리사업(DR)으로 나눈다.
가로등 개선사업은 2015년 10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사업을 착수해 현공정(LED 등기구 교체기준) 90%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민간 부문 공장, 빌딩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지난 3월 31일 창원시, (재)스마트그리드사업단, SK텔레콤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대한 국비 및 시비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21일 수혜기업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총사업비 473억원으로 가로등 개선사업은 203억 원 전액 민자투자사업으로 진행하고 준공 후 상환하는 방식이다.
민간부문 공장, 빌딩 에너지효율화사업은 국비(시비)와 민간사업자(SK텔레콤)가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27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차년도 사업은 사업비 123억(국비 28억, 시비 11억, 민자 84억)으로 사업금액 대비 24% 이내로 사업장별 최대 지원한도는 3억 원까지로 제한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공공부문의 가로등 개선사업은 창원지역 2만6000여개 가로등기구를 LED등기구로 교체하고 양방향 및 디밍(조도)제어로 가로등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전기요금 22억원 및 유지관리비 8억원을 합쳐 연간 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10년간 누적 절감액을 기준으로 SK텔레콤에 7년 간 사업비를 상환하고도 13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절감할 전망이다.
민간 부문의 공장, 빌딩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에너지다소비 분야에 에너지 진단 및 설계를 통한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고효율설비를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전력수요반응 관리사업은 한전 예비전력 부족 시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발생한 감축량을 전력시장에 거래해 피크전력을 관리하는 전력절감사업이다.
송성재 창원시경제국장은 "이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전력, 가스 등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관리의 편리성이 증대되는 효과와 더불어 원전과 화력발전부분 의존을 낮춰 온실가스 줄이기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수급 전환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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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백억 투입되는 스마트그리드사업 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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