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국가(IS)는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가 운영하는 아마크 통신은 IS에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벨기에에서 발생한 공격이 IS 전사가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경찰을 상대로 테러를 준비 중인지 주시하고 있다. 최근 무기가 보관된 시설을 겨냥한 범행이 늘은 데다 테러모의 혐의로 체포된 한 남성에게서 경찰 제복이 나왔던 사건도 있었기 때문이다.
남부 프랑스로 휴가를 떠난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귀국해 국가안보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검찰이 이번 사건을 테러 살인 시도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지역경제 붕괴로 치안마저 불안한 샤를루아가 테러범 집결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와 지난 3월 브뤼셀 테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이 지역에서 범행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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