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곳곳에 그라피티 그린 디자이너…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Է:2016-08-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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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이씨가 서울의 한 지하철역 역사 안에 그린 그라피티. 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지하철 곳곳에 자신의 닉네임을 그라피티로 그린 디자이너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지하철 역사와 주택가 등에 낙서를 한 혐의(재물손괴)로 이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승강장 벽면과 선릉역 8번 출구 유리 벽면 등에 자신의 닉네임을 그라피티로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마포구 망원동 등 주택가 벽면에도 같은 그림을 그렸다.
이씨는 4년 전부터 로고를 그리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서울의 한 디자인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경찰의 CCTV 추적 끝에 붙잡힌 이씨는 “공공장소에 그라피티를 그리는 게 처벌 대상인지 몰랐다"며 "누군가 나의 그라피티를 보고 평가해주길 바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근 들어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 그라피티가 많이 발견돼 관련 수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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