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미은이 존경하는 목회자로 서울시 용산구 온누리교회 정재륜(41) 목사를 꼽았다.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국민일보빌딩에서 만난 이미은은 “청년 예수님이라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도전을 많이 받는다”며 “편견, 고정관념이 없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고 정재륜 목사를 설명했다.
“정 목사님이 새신자예배 담당 목사님이고 저는 새신자예배 기획팀장이라서 예배 준비 때문에 뵐 일이 자주 있어요. 목사님은 어떻게 하면 한 영혼에게 주님의 마음을 더 부어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해요.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다릅니다.”
정재륜 목사의 예배 열정의 한 예로 다윗의 물맷돌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다윗의 물맷돌 시리즈 말씀을 위해 8000개의 돌을 구입하고, 그 돌을 담을 수 있는 파우치까지 준비해 보기 좋게 담아 새신자들에게 선물했단다.
이미은은 “새신자들에게 말씀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많이 내신다”며 “그것을 실현하려면 기획팀에서 여기저기 시장도 뛰어다녀야 한다. 몸이 힘들어 불평이 나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정 목사의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섬기고 있다고 했다.
이미은은 2004년부터 새신자예배팀에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저도 돌아온 탕자로 이 예배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며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고 싶어서 봉사를 시작했다. 정 목사님 이전에 김여호수아 목사님, 조정민 목사님과도 새신자예배팀을 섬기며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온누리교회 새신자예배는 주일 오후 7시에 열린다. 2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다. 봉사자들만 100여명에 이른다.
그는 “예배기획팀은 평일에 만나 회의를 하고, 주일에는 오후 3시부터 모여서 준비를 한다. 봉사자는 오후 5시부터 모여서 중보기도를 한다”며 “교회에 오는 새신자들이 성령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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