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총격 테러, 극우주의자 소행?…브레이빅 테러 5주년에 발생

Է:2016-07-23 14:44
:2016-07-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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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의 한 쇼핑센터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이 극우주의자의 소행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노르웨이에서 극우주의자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이 현지 역사상 최악의 테러를 벌인 지 정확히 5년째 되는 날 벌어졌다.
독일 뮌헨 쇼핑몰 총기난사 테러 위치. 뉴시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건 현장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가 "나는 독일인이다" "빌어먹을 외국인들"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용의자가 반이민 정서를 갖고 범행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용의자는 총을 들고 다니면서 쇼핑센터 안의 사람들에게 "나는 여기서 태어났다" "하르츠4(독일의 실업수당)를 받고 사는 지역에서 자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래프는 사건이 벌어진 직후엔 이슬람 급진 테러로 추정됐지만 신나치주의에 영향을 받은 범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용의자는 18세 이란계 독일인인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그가 총기를 난사한 직후 자살해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독일 경찰이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이 사건의 배후일 가능성과 함께 용의자가 반이민주의에 영향을 받았는지를 함께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에선 지난 2011년 7월 22일 극우 인종주의자 브레이빅이 무차별 테러를 가해 77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브레이빅은 노르웨이 법정 최고형인 징역 2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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