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국회' 창립총회 개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청년국회’(Korean Youth National Assembly)의 창립총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

총회는 국제정경리더십연구원(원장 장헌일 박사)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청년창의그룹단체인 영랩과 생각기법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청년국회의 총괄디렉터이자 이사장인 장헌일 원장은 “‘대한민국 청년국회’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주역인 20~30대 청년의 정치참여를 독려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정책과 관련된 법안 제정 및 개정 등 전반적인 입법과정에 청년 리더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청년국회 공동대표에 선출된 김성민(영랩 Young Lab) 대표는 “과거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청년들이 일어나 나라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며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 통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청년 국회의원들의 역할은 우리 사회 전 영역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실종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5포세대의 불안감을 뛰어넘어 국가정책 운영에 젊은 활기를 불어줄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국회 공동대표로 선출된 유성욱(생각기법연구소) 대표는 “각 분야의 청년 전문가들이 초당적인 입장에서 청년관련 법을 평가하고, 우리사회의 작은 관심사부터 보통 청년들의 삶이 직면해 있는 모든 이야기와 소통해 나가는 것을 청년국회의 목표로 구성했으며 총회 이후 각 상임위의 청년 전문가들이 청년 관련 법안정책을 객관적인 분석 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 청년국회 SNS에 업로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관 승인 및 사업계획 의결과 국회 상임위원회와 같은 직제로 청년국회상임위원장을 선임했다. 또 17만여명의 팔로워를 가진 페이스북 스타로 유명한 모델 겸 배우 정중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국회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2016kyna)에서 모집요강 확인이 가능하다. 입회원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 접수(2016kyna@naver.com)를 하면 된다.

선출된 청년 국회의원들은 △전문영역에 대한 정책연구 및 현장실천 활동 △청년정책 자원 개발?연계?모니터링 △청년정책 사례평가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초당의 입장에서 운영되는 활동이기 때문에 특정 당 소속이면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고 ‘대한민국 청년국회’ 관계자는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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