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차 오늘 오후 출국

Է:2016-07-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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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이번 아셈 정상회의는 1996년 출범 이래 11번째 정상회의로 2012년 라오스에서 열린 9차 회의(국무총리 참석)를 제외하고는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계속 참석해왔다. 박 대통령의 경우 2014년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10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오는 15∼16일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의장국인 몽골 주최로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이나 각료급 인사를 비롯해 EU와 아세안측 고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는 아셈 출범 20주년을 맞아 '아셈 20주년 : 연계성을 통한 미래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 대통령은 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17~18일 몽골을 공식방문해 한·몽골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몽골 양자방문은 2011년 방문 이후 5년 만이며 박 대통령 취임 후에는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자원부국인 몽골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보건 등 신규 협력 분야 발굴 ▲우리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건설 참여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각종 개발협력과 인적·문화적 교류 등 제반분야에 걸쳐 양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또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최근 한반도 상황을 포함한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북한 문제와 관련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박 대통령은 몽골 공식방문 기간 중 동포간담회,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몽골 순방에는 109개사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 109개사 중 공공기관·단체(36개사)를 제외한 기업은 73개사로 중소·중견 기업 비중이 85%(62개사)에 달한다. 참여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보건·바이오 18개사 ▲소비재·유통 16개사 ▲기계·장비 12개사 ▲IT·보안 7개사 ▲플랜트·엔지니어링 6개사 ▲에너지·환경 4개사 등이다.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계기에 경제사절단과 현지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을 하는 일대일 상담회에는 총 48개사 참여한다. 이 가운데 지방 기업은 전체의 44%인 21개사이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신 보육기업은 8개사가 참여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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