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신공항 백지화'의 불통이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으로 불거지고 있다. 대통령 후보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말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2년 후보였을 당시 부산을 찾아 신공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영상으로도 남아있다.
다음은 국제신문이 2012년 11월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영상에서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는 부산 신공항을 언급한다.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서 최고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부산 가덕도가 최고의 입지가 된다면 당연히 가덕도가 그 입지가 될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크게 문제가 될 게 없어 보인다. 그러나 다음은 다르다.
"부산 시민 여러분께서 바라고 계신 신공항 제가 반드시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는 '부산 신공항 약속' 발언을 한 뒤 시민들의 박수와 연호를 받았다.
온라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2012년 부산 신공항 약속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다음은 트위터 반응 모음.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생각은 정 반대였다. 그는 트위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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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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