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253개교에서 52만6257명이, 고등학교 1845개교에서 46만9946명이 응시해 총 5098개교 99만6203명이 시험을 치른다. 평가를 희망하는 재외 한국학교 7곳에 재학중인 492명도 응시한다. 특성화고(직업계열),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과정반은 직업기초능력평가에 참여하므로 의무 참여 대상에서 빠졌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과 절차, 방법에 따라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198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일제고사’라고도 불린다. 결과는 교육정책 수립 및 교육과정 개선, 학생 개인 및 단위학교의 학업 성취수준 파악,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학습결손 보충 및 행·재정적 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국어, 수학, 영어 교과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전수 평가로 실시하고 사회 및 과학 교과는 중학교 236곳에서 학교당 한 학급씩만 표집 평가한다. 평가 시간은 오전 9시20분부터 중·고 공통으로 각 교과마다 60분씩 주어진다.
학생 개인별 평가결과표는 8월말 통지하고, 학교 단위별 성취수준 비율 등은 11월 ‘학교알리미’를 통해 정보공시한다. 개인별 성적 결과표에서는 교과별 성취수준 4단계(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및 각 교과의 세부 영역별 성취율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알리미‘에는 학교 단위의 교과별 성취수준 3단계 비율(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및 응시현황을 정보 공시한다. 교과별 향상도는 2013년부터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가 사라지면서 올해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성취도평가 결과와 비교·산출한 정보만 제공한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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