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에 세계수준 테마파크 조성, 미국투자자 방문 관심고조

수도권매립지에 대규모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여의도 면적보다 큰 대규모 테마파크가 조성된 뒤 미국형 콘텐츠를 통해 흥행 ‘대박’에 성공하면서 국내에서도 미국형 콘텐츠가 중심이 된 테마파크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인 식스플래그 존 오덤(Jhon Odum) 해외담당총괄사장과 스테판 퍼텔(Stephen Purtell) 등 임원 7명이 이날 공사를 방문해 이재현 사장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들은 복합테마파크 투자 예정지인 드림파크 수영장, 승마장, 야생화단지 등을 답사했다.

식스플래그 관계자들은 투자유치 지역을 둘러본 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프로젝트는 지난 15일 인천시 투자유치심의회에서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사업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공사와 인천시는 지난 3월 미국 뉴저지 트리플파이브그룹 아메리칸드림 회의실에서 트리플파이브그룹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억달러(총사업비 1조원)의 투자확약서(LOC)를 전달받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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