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에 솟아오른 한라산, 일본인 관광시장 회복 물줄기

Է:2016-06-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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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일본 나고야에서 등산?트래킹 등 SIT(특수목적관광)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제주 홍보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나고야 아이치현 산업노동센터에서 개최되는 ‘나츠야마 페스타: 여름등산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에서는 ‘산의 날’(8월 11일)이 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등산·트레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라산·오름·올레·지오트레일, 한라산 둘레길 콘텐츠를 활용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선 것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또 13∼19일까지 ㈔제주올레와 공동으로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 코리아플라자에서 '제주 간세라운지 in Nagoya'를 운영한다.

'간세라운지 in Nagoya'는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의 코리아플라자를 활용해 1주일간 개최하는 제주 트레일 콘텐츠 홍보 이벤트다. 제주올레 뿐 아니라 지오트레일, 한라산둘레길에 대한 설명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여성으로서 세계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에 성공한 유명 등산가인 ‘타베이 준코’씨 초청 '제주 토크쇼'를 열어, 제주의 한라산과 올레길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타베이 준코’씨는 지난해 9월 올레길 및 식도락 관련 취재를 위해 제주를 방문한 바 있고, 한라산 등반과 둘레길 트레킹 등 제주관광 경험이 풍부해 토크쇼를 통해 많은 일본인 여성들에게 제주관광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에는 일본에서 가수 겸 등산가로 활동하고 있는 ‘카가야 하츠미’의 미니 라이브공연과 토크쇼를 통해 한라산 등산과 제주의 음식을 소개한다.

‘카가야 하츠미’는 지난해 9월 일본 토치기TV의 등산전문 프로그램인 '산오두막에 가자!'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제주를 찾아 한라산 등반 및 향토음식을 체험한 바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와함께 '간세라운지 in Nagoya' 기간 중 '제주·나고야 전통모직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나고야 전통모직 간세인형 만들기'는 나고야 전통모직인 ‘아리마츠·나루미 시보리’와 제주의 전통모직인 갈옷소재를 활용한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이다. 나고야와 제주 간 문화교류의 의미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행사 기간 중 나고야 지역의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라산 등산과 트레일 상품, 나고야 기업들의 인센티브투어 유치를 위한 세일즈를 실시할 것”이라며 “일본인 특수목적 관광 방문수요가 제주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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