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소야대..박근혜정부 약속을 야당이 입법으로 대신 이행하죠?"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지방교부세법, 지방세법, 지방재정법을 국회에서 개정하면 5천억 강탈도 막고, 정부가 뺏어간 지방재정 4조 7천억도 환원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근혜정부가 4조 7천억 환원약속하면서 제시한 방법대로 법개정만 해 주세요"라고 했다.
그는 "이제 여소야대입니다"라며 "설마 국민의 당이 반대할 리는 없겠고, 더민주가 추진하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김대중대통령이 되살리고 노무현대통령이 키운 지방자치"라며 "박근혜정부가 죽이려는데 맞서싸우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융단폭격으로 자치단체 예산 4조 7천억 강탈해 식물지자체 만들더니, 융단폭격에 살아남은 경기 6개시에 2차 정밀타격으로 5천억 강탈시도중..돈을 뺏으면 지방자치가 죽고, 지방자치가 죽으면 민주주의가 죽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근혜정부는 5천억 더 뺏을 생각 말고, 뺏어간 4조7천억 반환약속먼저 이행하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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