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앙의 나침반20] 정진주 교수 “걱정마이소.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Է:2016-06-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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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 정진주 교수. 강민석 선임기자

나침반이 되어주는 소중한 인연 스무 번째 이야기

정진주(48) 백석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가 신앙의 멘토로 부산 엘리움여성전문병원 박희석 병원장과 서울시 중랑구 서울시티교회 조희서 목사를 꼽았다.

정 교수는 “엘리움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이라며 “지인의 남편인데 믿음이 굉장히 좋다. 과거 기도제목을 나눌 때 지금은 작은 병원이지만 나중에 큰 건물을 짓고 나눔도 많이 하고 싶다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살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 병원장은 시간 날 때마다 의료선교를 떠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많이 돕고 있어요. 그리고 주위에 힘든 사람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요. ‘걱정마이소.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라고 하세요.”

정 교수는 현재 서울시티교회를 다니고 있다. 그는 “조희서 목사님은 무슨 일을 시작할 때면 가장 낮은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며 “학생을 가르칠 때든, 어디서든 교만하지 말고 한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 아닌, 하나님이 바라시는 나의 모습에 대해 자주 이야기해준다”고 전했다.

정진주 교수는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예술대에서 MASTER 학위를 받았다. 최근에 영화 ‘천화’의 의상감독으로 참여했다. 앞서 뮤지컬 ‘붕붕이의 황금날개’ ‘가스펠’, 연극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등의 의상을 제작했다.

정 교수는 노인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두고 기도하고 있었다. 그는 “남편이 성악가이면서 첼로를 연주한다”며 “친한 언니인 류지미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는 많은 작품을 연출한 감독이다. 세 사람이 전국을 다니며 노인들을 위한 공연을 꿈꾼다”고 했다.

“프랑스에 있을 때 가까운 공원에 나가면 노인들이 많이 앉아 있어요. 책을 읽거나 햇빛을 즐기거나 졸거나 하죠. 그런 분위기 속에 클래식을 비롯해 다양한 연주자들이 나와서 연주를 해요. 한국은 갈수록 노령화되어가는데 노인들을 위한 문화공연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전국의 노인회관을 다니며 음악 공연을 하고 싶어요.”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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