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또 헛방망이질… 5경기 연속 무안타

Է:2016-05-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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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또 헛방망이질… 5경기 연속 무안타
사진=AP뉴시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방망이가 또 헛돌았다.

박병호는 23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29에서 0.220으로 하락했다. 지금까지 127타수 28안타다.

지난 1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 2차전부터 5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미네소타의 폴 몰리터 감독은 지난 21일 토론토와의 홈 2차전에서 박병호에게 휴식을 부여했지만 타격감은 살아나지 않았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밟았다.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2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1-3으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에는 2루수 앞 땅볼,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토론토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나의 시속 156㎞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마지막 타자였다. 미네소타는 1대 3으로 졌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모두 결장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9대 2로, 시애틀 매리너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5대 4로 각각 제압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가 5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를 당하면서 LA 에인절스에 2대 10으로 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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