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승부는 시작됐다”… 상이용사 올림픽 ‘인빅터스 게임’ 개막

Է:2016-05-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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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용사 올림픽이 개막했습니다. 정식명칭은 ‘인빅터스 게임 2016’입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는 개막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화려합니다.

 주인공은 단연 영국 해리 왕자입니다. 그는 전쟁에 나가 다친 상이용사의 올림픽 '인빅터스 게임'을 창설했습니다. 첫 게임은 2014년 런던에서 열렸죠. 해리 왕자는(정식으로는 왕세손이죠.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둘째 아들입니다) 2005년 사관학교에 들어가서 2015년 예편할 때까지 육군에서 만 10년을 복무했습니다. 근무지는 전쟁이 한창인 이라크였다가 나중에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겼습니다. 아파치헬기 조종사였죠.


 행사에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도 참석했습니다. 해리왕자와 나란히 서서 박수를 치고 있네요. 미셸은 지난해 10월 해리 왕자와 함께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일했습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명예 대회장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나가 부상당한 이스라엘 델 토로 공군 상사와 악수하고 있습니다. 토로는 앉아서 하는 배구(좌식 배구) 종목에 참가합니다.


배우가 되기 전 공군에서 4년동안 복무했던 모건 프리먼의 얼굴도 보입니다. 인빅터스게임에는 영국과 미국을 포함해 15개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합니다. 농구, 배구 등 종목도 다양합니다. 우리나라도 참가하면 좋을텐데요.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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