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넥센 히어로즈와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9대 9 무승부를 기록했다.
넥센은 4회에만 6점을 뽑으며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서건창이 3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승기를 잡으며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5회 들어 두산에 반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5회말 공격에서 양의지, 정수빈의 홈런에 힘입어 5점을 뽑아냈다. 넥센이 6회 1점을 추가했지만 두산이 2점을 따라붙는 등 시소 게임을 이어가며 정규 이닝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에 들어선 두 팀은 점수를 내지 못한 채 12회를 마감하며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산구장에선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10대 1로 대파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한화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와의 경기에선 KIA가 6대 3으로 승리했다. KIA는 2연패 끝에 1승을 추가했다. 9회말 등반한 KIA 베테랑 최영필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새로 썼다. 최영필은 만 41세 10개월 27일로 최향남이 과거 기록한 41세 5개월 9일을 넘어섰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4대 3으로 꺾었다. 사직구장 경기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7대 4로 이겼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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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넥센 연장 12회 난투 끝에 올 시즌 첫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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