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6년 4월 1주차 주중집계(4~6일)에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경우 문재인 전 대표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전 시장, 안철수 상임대표, 김무성 대표가 서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 유세를 둘러싼 당내 견해차를 둘러싼 보도가 이어지며 20.0%로 0.7%p 내렸으나 오세훈, 안철수, 김무성 등 2위 그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이어갔다.
문 전 대표는 4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22.7%로 시작했으나, 5일(화)에는 18.6%로 내렸다가, 6일(수)에는 19.9%로 다시 상승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대구·경북(▼6.6%p, 25.3%→18.7%)과 수도권(▼3.1%p, 16.7%→13.6%)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며 1.1%p 하락한 14.3%로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으나 2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오 전 시장은 4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4%p 내린 12.0%를 기록했으나, 5일(화)에는 14.6%로 오른 데 이어, 6일(수)에도 15.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수도권, 영남 유세에 나서며 언론보도가 증가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서울(▲8.8%p, 8.6%→17.4%)과 광주·전라(▲8.7%p, 21.4%→30.1%))에서의 강세로 4.2%p 오른 14.2%로 10%대 중반으로 상승하며 김무성 대표를 밀어내고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안 상임대표는 4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p 오른 12.8%로 시작해, 5일(화)에도 15.4%로 상승했으나 6일(수)에는 14.1%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총선 지원유세의 전면에 나서며 언론노출이 증가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구·경북과 경기·인천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14.1%로 1.2%p 상승했으나 안철수 상임대표에 밀려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 대표는 4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일한 12.9%로 시작해, 5일(화)에는 14.7%로 올랐다가, 6일(수)에는 14.6%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p 오른 7.1%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유 전 원내대표는 1.6%p 내린 4.8%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3.6%, 안희정 지사가 2.9%, 김문수 전 지사가 2.5%, 정몽준 전 대표가 2.2%, 홍준표 지사가 2.0%, 남경필 지사가 1.9%,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0%p 감소한 8.9%.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9%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4일 1,017명, 5일 1,017명, 6일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4일 4.9%, 5일 4.7%, 6일 5.0%,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기 바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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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마침내 북상 성공” 김무성 제치고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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