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시동’ 추신수, 첫 안타 신고… 이대호는 ‘휴식’

Է:2016-04-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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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시동’ 추신수, 첫 안타 신고… 이대호는 ‘휴식’
AP뉴시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 3경기 만에 타격에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9타석 만에 안타와 함께 첫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회말 2대 3으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로 장식했다. 개막 후 8번째 타석에서 나온 안타였다.

텍사스는 추신수를 시작으로 이안 데스몬의 안타가 터지면서 무사 주자 1, 2루의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프린스 필더는 추신수와 데스몬을 불러들이는 쓰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이날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9회 시애틀의 대반격에 역전패를 당했다. 시애틀 타선은 텍사스 마무리 투수 션 톨리슨을 상대로 5점을 뽑아냈다. 톨리슨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시애틀의 이대호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대호 대신 아담 린드가 1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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