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진입을 확정한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2호 홈런포로 자축했다.
최지만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은 7-1로 앞선 8회 2사에 교체 출전해 상대 투수 제이콥 레임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8-1로 승리를 챙겼다.
최지만은 지난달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결승 투런포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타율 0.212 2홈런 11타점 10볼넷을 기록하고 시범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은 이날 개막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 빅리그 진입을 확정했다. 미국 현지 언론 LA 타임즈는 “룰5 드래프트로 뽑힌 최지만은 올 시즌 전체를 에인절스와 함께 보낼 것이다. 아니면 볼티모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최지만의 빅리그 진입 소식을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룰5 드래프트로 에인절스에 지명돼 40인 로스터에 합류했다. 룰5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는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최지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 소속이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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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솔로 홈런 ‘자축 쇼’… “메이저리거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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