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진 의원들이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주제곡 픽미(Pick Me)에 맞춰 춤추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쭈뼛한 김무성 대표, 생각보다 너무 잘 추는 김을동, 원유철 의원 등이 관전 포인트다.
31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새누리당 공천자대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픽미를 추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특히 맨 앞 줄에 섰던 김무성 대표의 이름을 강조해, '김무성 픽미 직캠' 등 제목이 달렸다.
손자들의 픽미 댄스 재롱을 봐야할 나이의 의원들이었지만, 이들은 열심히 그 동작을 따라했다.
김무성 대표는 다소 어색한 듯 소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바로 옆 원유철과 김을동 의원은 누가봐도 신나보였다. 그야말로 댄스 삼매경이었다.
픽미는 케이블방송 Mnet의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주제가로 '픽미 픽미 픽미업'이라는 중독성있는 후크 가사로 유명하다. 걸그룹 지망생 101명이 대열을 맞춰 추는 픽미를 추는 영상도 있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로고송을 픽미와 오필승코리아 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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