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고] “선거 시설물·홍보물 훼손하지 말아주세요ㅠ” 선관위 아저씨의 부탁

입력 : 2016-03-28 10:28/수정 : 2016-03-28 10:47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 관악구 난향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구성찬 기자

그동안 선거구 획정과 각 정당의 공천이 역대 국회의원선거 보다 늦어지는 바람에 깜깜이 선거 내지는 4.13 총선이 제대로 치러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분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에서 정해진 선거일법정주의라는 큰 제도아래서 후보자등록이 3.24~25 양일간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원만하게 이뤄졌다.

3.31부터 4.12까지 각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이루어 진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자측에서는 우선 선거구내 읍면동마다 현수막 1매를 게시하고 연설대담차량에 의한 거리유세가 시작된다. 4.1까지 선거벽보가 첩부되고 4.3까지 각 세대에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이 발송된다.

그런데 역대 선거를 뒤돌아보면 자고나면 길거리에 펄럭이고 있는 후보자 현수막이나 흉물로 변해버린 선거벽보 인물사진·훼손된 연설차량 설비·아파트 우편함에 꽂혀있는 선거우편물의 무단 수거·선거운동원들간 몸싸움등이 누군가에 의해서 일어났다.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미래의 유권자인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청년기고] “선거관련 시설물·홍보물 등 선거때까지 보존해야”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오송수

아마 선거에 대한 부정요소로 기억될 것이다. 1948년 5월 10일 제헌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 졌으니 70여년가까이 흘렀다. 국민들의 선거경험이 70여년정도 쌓였으니 모두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이런 행위들이 이제는 재현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아니 이런 행위들에 대해서 공직선거법상 처벌규정을 논하기 이전에 성숙된 선거문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행위가 나타나지 않기를 미리 호소해 본다.

선거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2.29 기준으로 선거법 위반행위 조치건수가 제19대 720건에 비해 금번 선거에서 377건으로 줄어든 것은 국민들의 선거의식이 향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부터라도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가뜩이나 대학을 졸업하고도 몇 년째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는 우리 아들 딸들을 생각할 때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면 우선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의 자유와 유권자들의 알권리가 침해될 뿐아니라 선거관리 주무기관으로서 인력과 예산이 추가로 소요된다. 또한 선거비용에 있어서도 선거일후 60일까지 정당과 후보자에게 보전하는 보전비용의 증가를 가져와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측면도 있다.

알뜰한 선거공영제 운영도 필요하다. 후보자 상호간 불신과 과열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가의 장래를 책임지고 나갈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물려주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청소년들에게도 당부한다. 이러한 행위를 발견하면 선거관리위원회(대표전화 1390)나 경찰관서에 알려서 아름다운 선거를 만드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다. 이번선거는 투표용지 2장이 주어진다. 후보자에 한표, 정당에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훼손이나 무단수거도 문제이지만 각세대에 배달되는 선거공보도 유권자들께서는 폐기시키지 말고 선거가 끝날때까지 보관하여 후보자·정당의 선택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르고 아름다운 선거를 통하여 바른정치가 실현되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도 빨라질수있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연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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