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이 4전5기 끝에 서울시 최초의 한국전통호텔 건립의 꿈을 이뤘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내에 한국전통호텔을 건립하는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전통호텔 및 부대시설은 자치구 지정·공고 후 지상 3층에 91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그동안 두차례의 반려와 두차례의 심의 보류 이후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추가적인 사항이 제시되면서 한양도성과의 이격거리, 공공기여, 부대시설비율의 적정성, 건축계획의 적정성, 교통처리계획 등 공공성이 강화됐다.
2013년 7월 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된 계획안은 과도한 옹벽계획으로 위화감을 조성하는 측면이 있었지만 이후 수정된 계획안은 전통요소인 기단부 이상의 목구조 계획, 한식기와 지붕, 전통조경 요소 등을 반영해 한옥의 정취를 표현했다.
한국전통호텔과 한양도성의 거리는 다소 벌어졌지만 신라호텔 측이 사업구역 외 장충체육관 인근 노후 건물 밀집지역을 매입 완료해 정비할 예정이어서 한양도성과의 접근성은 개선될 예정이다.
공공기여 부분은 위원회가 제안했던 부지(4000㎡) 기부채납, 지하주차장 건립, 공원(7169㎡) 조성 외에도 도성탐방로 야간조명과 CCTV 설치, 대형버스 18대 규모의 지하주차장 조성계획이 추가됐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서울 최초의 도심형 한국전통호텔이 건립되면 차별화된 관광숙박시설 제공으로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양도성 주변환경 개선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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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4전5기끝에 서울시 최초 한옥호텔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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