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호텔시장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습니다.”
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루브르호텔그룹 회장(CEO)은 2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골든튤립엠서울호텔’에서 한국지사인 골든튤립코리아 설립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룰로 회장은 “한국은 여행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일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도 활발한 곳이어서 호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지사 공식 출범을 계기로 고객 서비스 강화와 차별화된 전략, 적극적인 국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브르 호텔그룹은 한국과 중국에만 지사를 두고 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2014년 11월 한국 진출을 발표한 이후 1년여 만에 무려 국내 8개의 호텔과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일반적인 글로벌 호텔 체인이 같은 기간 내 평균 브랜드 계약 체결 건수가 2~3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성과로 호텔 업계에선 보고 있다.
이날 그랜드 오픈한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은 지하 5층 지상 17층, 총 430개 객실 규모로 서울 중구 명동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프리미엄 테마 비즈니스 호텔(4성급)인 골든튤립엠서울호텔은 층별·객실별 각기 다른 테마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지로 제작한 특수 덧창을 활용해 한국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친환경 인테리어로 녹색건축 인증도 받았다. 벽지 대신 친환경 페인트, 카펫 대신 타일 및 나무 소재 마감재를 사용해 새 건물이지만 새집증후군이 없도록 했다.
골든튤립코리아 김민수 대표는 “골든튤립코리아는 2020년까지 17개의 호텔을 오픈해 6000여개의 객실을 확보하고, 루브르호텔그룹이 국내 글로벌 호텔 체인 시장 TOP3의 위상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TOP10의 호텔 체인으로, 로얄튤립, 골든튤립, 골든튤립에센셜, 키리야드, 컴파닐, 프리미에르클라세 등 1성부터 5성에 이르는 6개의 호텔 브랜드를 갖고 있다. 1976년 설립 이래 전 세계 50여개국에 걸쳐 1200여개의 호텔, 9만3000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최대 호텔 체인인 진지앙호텔그룹, 미국의 맥너슨호텔그룹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유럽과 아시아, 북미 3개 시장의 마케팅을 통합 운영하는 등 유럽을 넘어 글로벌 호텔 연합체로 발돋움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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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프레데릭 룰로 루브르호텔그룹 회장 "한국 호텔 시장 성장 잠재력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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