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맞힌 예언가 “올해 세계 전쟁 일어난다”…후덜덜

세계를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한 9·11테러를 예언했던 맹인 예언가의 ‘2016년 예언’이 새해 벽두부터 많은 이들을 암울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199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한 맹인 예언가 바바 반가가 남긴 예언들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반가는 9·11테러, 44대 미국 대통령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당선,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테러 등을 예언해 적중률이 85%에 달해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그렇기 때문에 반가가 "2016년 말 유럽 대륙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가 될 것이다"라고 한 예언은 많은 사람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반가의 예언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므로 섣불리 동요할 필요는 없다는 반응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를 마무리 할 때까지 경계의 끈을 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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