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드필더 조수철 영입

Է:2016-01-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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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미드필더 조수철 영입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미드필더 조수철(27)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조수철은 매 경기 12㎞ 이상을 뛰는 등 K리그 최고의 활동량을 자랑하는 선수들 중 하나이다. 지치지 않는 체력에 정확한 장거리 패스와 볼 소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인천에서 활약할 당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탄탄한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2013년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조수철은 프로 데뷔 3년 만에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2015시즌 27경기 출전하여 2골 1도움 기록하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국가대표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의 눈에도 띄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동아시안컵 예비 명단에도 빠지지 않았다.

조수철은 “축구를 하면서 명문 포항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며 “포항이란 이름에 걸맞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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