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유럽 ‘테러위협’ 일상화 우려

Է:2016-01-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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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럽에서는 테러 위협의 일상화로 주요 행사가 취소되거나 경계경보 발령이 잦아져 피로도가 쌓일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실제 지난달 31일 밤부터 올해 첫날 오전까지 독일 뮌헨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 우려로 기차역 2곳을 폐쇄했으며 벨기에 브뤼셀과 프랑스 파리 등은 테러 걱정에 아예 신년맞이 축제 일정을 취소하거나 규모를 축소하기까지 했다.

유럽의 테러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이후 각국 안보당국에서 IS가 유럽을 표적 삼아 전문적인 테러 계획을 세우고 공격을 수행할 능력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마거릿 길모어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연구원은 가디언에 “대규모 테러를 감행할 수 있는 IS의 능력을 고려하면 각국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 유지가 요구되고, 이에 따라 대중적 관심이 쏠리는 행사가 종종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또 테러전문가인 리크 쿨새트 벨기에 겐트대학 교수도 “테러를 떠나 단순히 IS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때문에라도 안보당국의 역할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몇 달 내로 IS 선전광고는 사라지겠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계속 테러리스트들의 저항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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