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정오쯤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테르미니 철도역 지하에 있는 지하철 B호선 역 플랫폼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버려진 짐꾸러미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1시간여 동안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역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검은색 꾸러미가 발견된 로마 테르미니 지하철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산타 마리아 마지오레 성당에서 이날 `자비의 희년'을 맞아 성문(聖門)을 여는 행사가 열려 이 일대를 삼엄하게 경비하는 상태였다고 이탈리아 방송인 Rai뉴스는 전했다.
그러나 경찰의 현장 조사 결과 이 꾸러미에는 담요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하철 운행이 다시 정상화됐고, 폐쇄됐던 테르미니역 앞 버스 정류장의 정차 금지도 해제됐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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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지하철, 폭발물 의심 신고로 운행중단·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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