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男’ 허웅,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1위

가드 허웅(186㎝·원주 동부)이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허웅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총 5만518표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다. 양동근(울산 모비스)은 3만9724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허웅은 이상민(서울 삼성 감독)·양동근·김선형(서울 SK)·오세근(안양 KGC)에 이어 역대 5번째 올스타전 최다 득표선수에 선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출생연도(1988년생·외국인 선수 1983년생)를 기준으로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가 맞붙는다. 시니어 올스타 베스트5 명단에는 가드 부문에 양동근·김선형, 포워드 함지훈(모비스)·김주성(동부), 센터 오세근이 이름을 올렸다. 주니어팀은 가드 허웅과 이재도(KT), 포워드 이승현(오리온)과 웬델 맥키네스(동부), 센터 김종규(LG)가 선정됐다.

팬 투표 외에 감독 추천을 받은 선수들도 올스타전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감독 추천 선수는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최종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0일 일요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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