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룰 내홍 '휴전' 연장될까

Է:2015-11-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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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휴면 상태에 들어갔던 새누리당 내부 공천룰 갈등이 영결식 이후에도 당분간 잠잠해질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장 여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내년도 예산안, 정부·여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노동개혁 5대 법안과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발등의 불'이다.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 FTA 비준안과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를 강하게 비판함에 따라 총선 관련 논의는 '후순위'로 밀린 형국이다.

또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조기 구성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던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모두 상도동계 출신으로 김 전 대통령 장례식에서 '상주' 역할을 하면서 화해 무드도 형성돼 일단 자중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그러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의 이런 '휴전' 상태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의 입장을 종합해 보면 당장은 아니지만 원내 주요 현안을 매듭짓는 정기국회 종료(12월 9일) 이후에는 본격적인 공천룰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특히 내달 15일부터는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돼 새누리당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가 총선 국면으로 급속히 빨려들 가능성이 크다. 공천룰을 논의할 당내 특별기구 구성부터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이 짙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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