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미셸 플라니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블라터 회장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RTS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플라티니가 FIFA의 좋은 회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하며 “플라티나가 선거에 복귀하면 당선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FIFA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된 블라터 회장은 지난달 플라티니 UEFA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준 혐의 등으로 자격정지 90일 징계를 받았다. 플라티니 회장 역시 FIFA로부터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차기 FIFA 회장 후보등록이 잠시 미뤄진 상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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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터 FIFA 회장, 차기 회장으로 플라티니 사실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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