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주거복지시책 마련한다

Է:2015-11-16 14:35
ϱ
ũ
제주도가 주택공급 종합대책의 하나로 신규 택지를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주택공급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올해 말까지 민간과 공공방식의 중·장기 주택공급 방안을 포함한 제주형 주거복지시책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내년 예산으로 용역 사업비 3억원과 1억원을 각각 편성해 ‘주택 수요 조사 및 소규모 택지·공공택지 공급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다.

제주시는 주택 수요를 우선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동지역의 난개발 해소, 인구 분산 등의 대책을 마련한다. 또 공공택지 공급이 필요할 경우 도시개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연간 주택수요가 1만호에 이르고 있어 미래 세대를 위해 신규 택지 공급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도는 그러나 도시개발과 택지공급 정책이 주거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원도심 침체와 투기양상 등 부정적인 영향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용역 결과에 따라 여러 가지 공급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와함께 제주도개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 임대주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내 공공임대주택은 1만1000호로 전체 주택의 5.7%에 불과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택지 및 도시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며 “서민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10% 이상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