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미국, 도미니카에 11대-5 완승

미국이 프리미어12 조별예선에서 대회 첫 승을 올렸다.

미국은 10일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11대 5로 누르고 첫 승을 챙겼다.

미국은 1회초 올 시즌 KBO리그 케이티 위즈에서 활약한 댄 블랙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3대 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2회초 도미니카공화국에 반격을 당했다. 선두타자 윌슨 베테미트의 솔로포를 포함해 총 4개의 안타와 희생플라이 1개를 내주면서 3대 3 동점을 허용했다.

미국은 2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고도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3회말 타자일순하며 6점을 뽑아내면서 9대 3으로 큰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초 도미니카공화국은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로 1점 추격했으나 미국이 5회말 브렛 아이브너의 적시타와 댄 블랙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점 달아났다.

미국은 6회초 도미니카공화국에 1점을 더 내주기는 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고 11대 5로 승리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11일 한국과 만난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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