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0대 친형제, 용인 40대 중국동포 여성 살해 암매장

Է:2015-1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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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용인동부경찰서(서장 박지영)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집 중국동포 여성 A씨(47)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B씨(47)와 암매장을 도와준 B씨의 친동생(45)을 긴급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암매장 현장에서 A씨의 시신을 발굴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혈질인 B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3시30분쯤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A씨의 몸을 만지던 중 이를 거부하자 목졸라 살해한 뒤 친동생과 함께 A씨 시신을 용인시 이동면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6일 0시쯤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호프집에서 A씨의 친구 C씨(47·여)가 함께 술을 마시고 헤어진 A씨가 연락되지 않자 112신고를 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최종 목격된 장소 주변 CCTV 100여대를 정밀 분석하던 중 피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새벽에 현금을 인출하고 범행 추정 시간 직후 차량을 몰아 주거지를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범죄 관련성이 높아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B씨 형제를 붙잡아 CCTV 행적과 이들의 최초 진술이 불일치한 점 등을 집중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B씨 형제가 사는 집에서 A씨가 사는 집은 직선거리로 20m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A씨는 B씨의 동생과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3월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한 뒤 식당 종업원으로 등으로 일해 왔으며, 최근에는 실직 상태였다.

이들은 경찰에서 “B씨의 주거지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B씨가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B씨 동생과 함께 화물트럭에 시신을 싣고 유기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인적이 드문 용인 이동면 소재 야산에 A씨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사건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B씨 형제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행적을 보강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며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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