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요한 크루이프(68)가 폐암 투병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크루이프는 이번 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병원에서 폐암 판정을 받았다.
크루이프는 1970년 네덜란드의 토털 사커를 구축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아약스(네덜란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에는 1996년까지 감독으로서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크루이프는 경기가 있는 날에도 담배를 피는 애연가였지만 1991년 심장 이상으로 응급 상황에 겪은 이후에는 금연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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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 폐암 투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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