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 도박 의혹 관련 기자회견

Է:2015-10-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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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 도박 의혹 관련 기자회견
김인 삼성 라이온즈 사장은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 시민운동장 관리소 2층 VIP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직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고 어떤 혐의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는 선수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하 입장 전문.



구단은 선수단 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도박 의혹과 관련 향후 수사당국의 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조 하겠습니다.

구단은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한국시리즈에 출전시키기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단은 한국시리즈 준비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인사).

본 발표에 조금 보충해서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이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우선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매우 지쳐있고 심리적으로도 아주 불안한 그런 상황에서 연습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저희 팀도 예년과는 달리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고 사기도 다소 어수선한 관계에 떨어져 있고 해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한국시리즈를 잘 치루도록 노력할것을 약속드립니다. 끝내겠습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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