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은 20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강남에 거주 목적이 아닌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황 의원이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사항 등을 토대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강남 도곡동과 일산에 각각 31평, 25평의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일산 아파트를 2001년 8월, 도곡동 아파트를 2002년 2월에 구입하는 등 6개월 사이에 2채의 아파트를 연달아 샀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강남 아파트에 거주한 적 없이 일산 아파트에 주거하고 있다는 것이 황 의원의 주장이다.
황 의원은 "2001년 도곡동 아파트 시세는 3억6천만원에서 4억원에 책정됐지만 지금은 9억원에 달해 시세차익만 5억원이 넘는다"며 "김 후보자가 거주하지도 않는 강남 아파트를 구입한 것은 투기 목적 아닌가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 당시 김 후보자는 해양정책국 해양개발과장으로 근무했다"며 "올해 3월 신고한 재산공시에 김 후보자의 총재산은 4억원이 조금 넘는데 아파트 구입 당시 자금 출처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영석 정치부장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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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수부장관 후보자, 강남 도곡동 아파트 투기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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