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국가공무원 1명을 선발하는데 800명이 넘는 인원이 응시할 정도로 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2016년도 중국의 ‘궈카오’(國考·국가 공무원시험) 지원일 사흘째인 17일 지원자 수는 14만8847명으로 누적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력사회보장부 산하 중국취업교육기술지도센터가 직원 1명을 뽑는데 무려 888명이 지원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은 네이멍구(內蒙古)지진국으로, 경쟁률 454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 상위 10곳은 모두 2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첫 사흘간 궈카오 지원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명이 몰린 것과 비교해서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 체제 들어 공직기강 확립과 반부패 활동이 강화되면서 공무원 시험에 대한 응시 열기는 다소 줄었지만 안정된 직장인 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궈카오에서는 전국 120여개 중앙기관 및 직속기관 등이 모두 2만7000여명을 채용한다. 이는 작년보다 5000명 늘어난 규모다.
중국은 24일까지 지원을 받은 뒤 다음달 29일쯤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면접 등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중국은 궈카오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를 경우 최고 징역 7년형에 처할 수 있도록 형법을 개정하는 등 시험의 관리·감독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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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무원 인기 여전…“1명 뽑는데 888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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